캠프밸리 오패케 420과 빌리지 13 전격 비교 및 옵션 총정리

네이처하이크 빌리지 13을 구입하려고 알아보았고 결제까지 했지만 최종선택은 오패케420이다. 오패케 420은 빌리지13의 업그레이드형으로 보면 되는데 옵션선택이 무궁무진하다. 오패케420과 옵션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캠프밸리-오패캐420


1. 캠프밸리 오패케 420은?

캠프밸리는 텐트생산에 22년 이상의 경력으로 가성비 국민텐트로 불리는 네이처하이크 빌리지 13을 생산하여 납품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의 서비스가 좋다고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극찬을 하는 분들이 많아 알바로 의심도 했지만 실제로 오늘 구입문의를 하면서 길고 많은 질문에도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 주는 직원분들의 서비스에 칭찬을 하고 싶었다.

오패케 420은 빌리지 13의 장점을 더 극대화하고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근거는 캠프밸리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는데 항상 신제품이 나오기 전 샘플 정보들을 미리 카페에 정보 공유를 합니다. 댓글에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점을 말하면 캠프밸리에서 구조적으로 가능한지와 그 제품이 추구하는 방향이 뭔지 잘 설명을 해줘 신뢰도가 올라갔습니다.

오패케 420은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바닥 일체형 텐트와 바닥이 탈부착이 가능한 쉘터형 텐트입니다. 이점은 네이처하이크 신형과 비슷한 구성입니다.  바닥 일체형과 쉘터형의 차이점은 바닥만 다른 것이 아니라 메쉬 창문의 구성이 다릅니다. 쉘터형은 십자형태의 격자형 창문과 D자형 출입구 구조를 갖고 있고 바닥일체형은 양쪽사이드가 D자형태의 출입문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 다릅니다. 격자형 창문이 뭔가 집 같고 감성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요청을 했더니 옵션으로 만드려고 샘플이 진행 중인 것 같다. 샘플 피드백이 구성되면 곧 판매로도 이어질 것 같다.

2. 네이처하이크 빌리지 13과의 비교

빌리지 13과 형제 텐트 같은 오패캐 420을 캠프밸리에서 직접 비교한 표가 있어 공유합니다. 비슷한 크기일 줄 알았으나 오패캐 420이 조금 더 큽니다. 또한 옵션의 선택이 가능해 이용자의 생활 스타일에 따른 선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오패캐 420빌리지 13
텐트 구조스틸오토프레임스틸오토프레임
본품 설치 사이즈420*300*200cm395*270*183cm
수납 사이즈128*32*35cm110*25*30cm
무게20kg(본체만)22kg(플라이포함)
기본구성본체, 바퀴달린 가방, 단조팩 10개, 스트링 2개, 업라이트폴대 180cm 2개, PE방수포본체, 플라이, 가림막, 가방, 야광팩 31개, 스트링 13개, 업라이트폴대 170cm 2개
본체 외관디자인쉘터형 : 격자형 창문 2개, 출입문 4개
텐트형 : 출입문 6개
격자창문 2개, 작은 창문 2개, 출입문 2개
색상본체 : 아이보리 색상
풀플라이, 루프플라이는 아이보리와 탄색에서 옵션으로 선택가능.
본체 : 베이지
플라이 : 짙은 커피색
천장쉘터형 : 원단 + 메쉬
텐트형 : 원단 + 메쉬
메쉬
LED 등노란색과 흰색을 단계별로 밝기 조절가능흰색만으로 밝기조절 가능
고리상단부분 각 모서리마다 총 9개의 고리.
하단부분 그라운드시트 체결용 각 변마다 2개씩 총 12개
중간 가림막용으로 상단부분 3개, 하단부분 2개
총 5개 고리
바닥쉘터형 : 없음
텐트형 : 있음
바닥원단 : 옥스포드 210D
있음
바닥원단 : 옥스포드 300D
스커트쉘터형 : 내부, 외부 이중스커트
텐트형 : 외부스커트
(옵션 플라이 : 스커트 있음)
본체 스커트 없음
플라이 스커트 없음
텐트 소재150D 2000mm 내수압 PU코팅
(옵션 플라이 : 150D 2000mm 내수압 실버코팅)
본체 : 75D 방수안됨
플라이 : 210D 2000mm 내수압 실버코팅
전선인입구쉘터형 : 2곳
텐트형 : 2곳
1곳
옵션 
추가구성품
풀플라이(아이보리, 탄색)
루프플라이(아이보리, 탄색)
풀플라이 사이드월(아이보리, 탄색)
이너텐트
이너커튼가림막
PVC 그라운드시트
출입구 TPU 우레탄창
사이드 TPU 우레탄창
상부 라이너
코일매트
없음
풀플라이풀플라이 4면 전체 업라이트 가능
익스텐션 플라이로 추가 확장
플라이 스커트 있음
풀플라이 업라이트폴대 180cm 3개, 단조팩 9개, 스트링 9개 포함
양면 업라이트가능
익스텐션 기능 없음
플라이 스커트 없음
루프플라이별보기 가능하도록 4곳 TPU 우레탄창별보기 안됨

3. 추가 옵션들

오패케 420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옵션들을 내가 원할 때 추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옵션과 앞으로 나올 옵션들도 정리해봅니다. 

● 풀플라이

기본 텐트의 위쪽 공간은 메쉬로 뚫려 있기 때문에 비를 피하거나 햇빛을 가리려면 플라이를 설치해야 합니다. 텐트를 전체를 덮어주기도 하고 업라이트도 4방향으로 가능합니다(4방향 다 하려면 폴대는 5개는 추가 구입해야 함.) 빌리지 13의 업라이트 타프 쪽이 애매하게 짧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더 긴 오패케 420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색상은 아이보리와 탄 색이 있는데 카키는 의견 수렴 과정에서 몇 표 차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추후 이쁜 카키색의 풀플라이도 출시해주길 희망합니다.

오패캐-420-풀플라이-탄색
오패캐-420-풀플라이-아이보리

● 루프플라이(TPU지붕)

루프 플라이는 지붕에 4개의 TPU 우레탄 창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나 별이 많이 보이는 곳에서는 참 낭만이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 텐트도 내수압 코팅이 되어 있어 루프 플라이만으로도 완전 방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색상은 루프플라이 또한 아이보리와 탄 색을 갖고 있습니다.

루프플라이-외관


● 이너텐트

300×210의 이너텐트 옵션입니다. 봄, 여름, 가을에만 캠핑을 할 예정이라 이너텐트를 사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텐트가 밝은 색이기에 실내가  조금 비추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는데 이너텐트를 사용하면 조금 더 아늑한 환경과 덜 비추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면 이너텐트도 샘플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면 이너 텐트도 기다리면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할 듯합니다.

● 이너텐트 가림막

가림막은 이너텐트와 거실을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간단한 빔프로젝트를 사용하게 된다면 스크린 대용으로도 사용가능 하지 않을 까하는 추측이 됩니다. 

오패캐420-이너텐트
이너텐트
오패캐420-이너텐트-가림막
이너텐트 가림막

● PVC 그라운드시트

쉘터형은 바닥이 분리가 되기 때문에 그라운드시트를 선택하여 바닥 공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평면이 아니라 턱이 실내 쪽으로 올라와 있는 형태라 벌레나 곤충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 타포린 바닥 시트

쉘터형에 이용 가능한 바닥 시트로 PE방수포보다는 두껍고 PVC 그라운드시트보다는 얇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게가 좀 더 가벼워 들고 다니기에는 편할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400x300cm로 무게는 3.7kg입니다. 오패케 420 텐트색과 일체형이 장점입니다.

PVC 그라운드시트
PVC 그라운드시트
타포린 바닥 시트
타포린 바닥 시트

● TPU창

지퍼형식의 TPU창으로 간편하게 지퍼형식으로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루프 플라이나 추운 계절에 방풍을 하는 용도로 좋을 듯합니다. 

●  본체 사이드 TPU창

본체 사이드 TPU는 고리형으로 사이드 전체를 가릴 수 있습니다. 2개가 1세트로 텐트 본체의 폴대에 연결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TPU창
TPU창
본체 사이드 TPU창
본체 사이드 TPU창

● 풀플라이 사이드월

풀플라이 사이드에 사용 시 양쪽 사이드에 고리로 연결하여 옆면을 가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옆쪽 메쉬 창문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보면 선택의 폭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리와 타프클립으로 고정하는 형식입니다. 

풀플라이-사이드월-정면

● 블랙코팅 라이너

블랙코팅 된 제품으로 실내에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하여 이른 아침 뜨는 햇빛을 지켜줍니다. 낮에 낮잠 자기에도 좋습니다. 위에 타프를 치거나 그늘이 아니면 불편할 수 있는 점을 라이너를 통해 해결 가능합니다. 다만 이너텐트 위에는 사용이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억지로 사용하면 가능할 수는 있으나 권장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블랙코팅-된-라이너-설치




● 베스티볼 (샘플 작업 중)

아직 정식 출시는 되지 않았으나 샘플 작업하여 체험단 접수도 받았습니다. 체험단 접수는 샘플을 미리 체험단들에게 보내어 사용 후 장단점을 피드백받아 개선점을 찾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소통하는 모습에 신뢰를 얻고 이렇게 구입도 하고 포스팅도 합니다.)

오패케 420 제품뿐만 아니라 360과 280 제품 전용으로 출시 예정이라 합니다. 풀플라이 연결 시 틈이 거이 생기지 않아 우중 캠핑에도 좋을 듯합니다. 추후 개선 되는 샘플에는 삼각형 창문을 조금 더 키우고 출입구 월에 메쉬를 추가한다고 합니다. 

베스티볼-샘플
베스티볼 샘플 외관
베스티볼 샘플 실내
베스티볼 샘플 실내

● 격자형 창문 (샘플 작업 중)

바닥일체 텐트형은 D자형 문으로만 되어 있어 격자형 창문을 요구하는 구입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바람에 힘입어 나온 격자형 창입니다. 출시가 될지는 미정이나 샘플 제작되어 체험단 진행 된 것 같습니다. 메쉬형식의 창이라 시야의 제한이 있을 수 있어 호불호가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 같습니다.

일체형-격자형-창문



● 오패케 420 사이드 테라스 (샘플 작업 중)

빌리지 13과 오패케 를 고민하던 나에게 오패케 420으로 확 마음을 돌리게 된 제품입니다. 캠린이라 한 가지 제품으로 모든 걸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따로 쉘터를 사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어서 확 끌렸습니다. 다만 우중캠핑에는 과연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테라스-외관


4. 평생 A/S

캠프벨리에서는 평생 AS를 보장한다고 합니다. 빌리지 13의 구입 리뷰를 보면 프레임이 부서져서 AS를 못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적절한 a/s를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구매대행업체나 네이처하이크에 직접 컨택을 하면 가능하기도 하는 듯합니다. 다만 비싼 해외 운송료를 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국내 제작자인 캠프밸리를 선택하였습니다. 오토프레임 텐트라 사용하다가 부서지는 경우도 생길 것 같고 설치하고 해제하면서 천도 찢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후기들도 보면 캠프밸리의 서비스를 극찬하는 경우가 많아 이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가 추가되었던 것 같습니다.

5. 결론

첫 텐트를 사느라 상당히 몇 주나 공부하고 인터넷으로 비교하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내가 캠핑에 맞는지도 모르겠고 처음부터 고급라인으로 가기에는 부담스러워 가격이 착한 가성비 제품들 위주로 봤던 것 같습니다. 가격도 좋지만 품질도 좋아야 하고 사후 서비스도 좋은 업체가 어디 일까 하다가 관심 갖게 된 캠프밸리 그리고 오패캐 420.

오패캐 420은 빌리지 13이 마음에 들었고 그보다 더 큰 확장성과 더 넓은 공간을 갖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기본 텐트와 풀플라이 옵션정도만 있으면 어느 정도 활용하기 편하다고 합니다.

다만 가격면에서는 빌리지 13에 약 2배 정도가 될 듯합니다. 가성비면에서는 떨어지겠지만 그 점을 파쇄하고도 남을 정도의 선택지가 많아 오 패캐 420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도 좋은 제품이니 각자가 추구하는 방향에 맞게 선택하면 좋을 듯합니다.


★★ 빌리지 13 추천 ★★

나는 무조건 가성비이면서 4인용 정도 쓸 수 있는 텐트가 필요하다. 망가지면 버리면 그만. 일 년에 캠핑 몇 번 안 하니 사자. 싸게 입문하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

★★오패캐 420 추천★★

가격은 조금 더 있지만 국내 제작과 유통을 하는 업체. 평생 AS보장. 빌리지13보다 조금더 큰 사이즈가 필요하다. 다양한 확장성과 내 취향에 맞는 제품들로 구성해 보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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